입력2010.10.27 11:03
수정2010.10.27 11:03
구직자 10명 중 6명은 금전적인 부담감이나 구직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이유 등으로 인해 구직활동 전에 비해 사적인 약속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7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5%가 '구직 활동 전보다 사적인 약속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답했으며 '비슷하다'는 28.6%,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9%에 그쳤습니다.
약속 횟수가 줄어든 이유(복수응답)는 53.4%가 '지인들에게 구직중인 자신을 보이기 싫어서'를 꼽았으며 '금전적인 부담이 생겨서'는 41.6%, '구직활동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있어서'는 40.7% 였습니다.
이외에도 '본인의 구직활동만으로도 바빠서'(22.4%), '먼저 취업한 친구에 대한 질투와 대화 화제가 맞지 않아서'(19%) 등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구직활동을 시작하면서 사적인 약속을 하는 주기도 변화를 보였습니다.
구직활동 전에는 '주 2~3회'가 42.7%로 가장 많았던 반면 구직활동 시작 후에는 '월 2~3회'가 25.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