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서운동 그린벨트 지역 46만2000㎡에 전자통신,자동차 관련,보관 · 집배송시설 등 도시형 공장이 입주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저렴한 조성원가로 공장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부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서운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 본 예산에서도 추가 1억원을 확보해 용역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이미 그린벨트 해제요건을 갖추고 있어 산업단지 조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계양구 지역은 최적의 물류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조만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