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내달 9~11일 파주신도시 A19블록에서 국민임대아파트 1564채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공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전용 29~59㎡ 규모 30년 장기임대주택으로 인근 전세가격의 80% 수준에 임대된다. 59㎡ 214채,51㎡ 414채,45㎡ 492채,36㎡ 354채,29㎡ 90채이다. 이 중 1160채는 사업지구 철거민,장애인,3자녀 이상 가구 등에 우선공급된다. 일반인은 나머지 404채에 청약할 수 있다. 27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우선공급은 내달 9일 접수한다. 순위별 청약은 내달 10,11일 이틀간 이뤄진다.

모집 공고일로부터 계약일까지 무주택 세대주라야 청약할 수 있다. 50㎡ 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4인가족 기준 423만원)의 50% 이하인 사람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파주시 거주자,50㎡ 이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로 청약저축 가입 2년이 지난 사람이 각각 1순위 자격을 갖는다.

국토부는 "A19블록을 당초 내년 4월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공급시기를 5개월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올초 착공했으며 2012년 초 준공돼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