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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 3분기 깜짝실적…유증 감안해도 저평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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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3분기에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은 패션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자, 필름, 화학 등 주력사업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71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 643억원 웃도는 깜짝실적"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에 산자부문 영업이익은 원재료가격 안정, 탄탄한 타이어코드 수요, 에어백 매출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필름부문 영업이익도 포장용, 태양광용, 산업용 등의 필름 수요로 26.8%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위주의 패션부문이 20%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장착률 증가에 따른 에어백 매출 호조와 아라미드 증설효과 본격화 등으로 산자부문 역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지난 12일에 결의한 2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감안하더라도 1만285원"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에 불과해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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