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이번주 국내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적인 박스권을 돌파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중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설 수 있는 몇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성에 대한 문제보다는 순유입된 지수 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1870 부근에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주식형 펀드환매 시기가 지나고 향후 자금유입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그는 "G20 경주회의 합의 결과에 따라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쟁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매수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햇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