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홍콩 고속철 이르면 2013년 개통…3시간30분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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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홍콩 간 고속열차가 이르면 2013년 개통될 것이라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철도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며 고속열차가 개통되면 상하이~홍콩 구간을 3시간30분 만에 주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상하이~홍콩 고속철도의 첫 구간인 상하이~항저우 노선이 26일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며,연간 8000만명을 수송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항저우 구간 202㎞를 평균 시속 350㎞로 달릴 고속철 '허셰호(和諧號)'는 지난해 2월 제작,완성됐다. 지난달 시험 운전에선 최고 시속 416.6㎞를 돌파,세계 고속열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난징~상하이 구간 개통에 이어 상하이~항저우 구간을 개통하면서 '난징~상하이~항저우'로 이어지는 동부연안 고속철 시대를 맞게 됐다. 중국은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직전 베이징~톈진 구간 120㎞를 30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를 도입한 데 이어,지난해 우한~광저우,정저우~시안 구간에 시속 350㎞로 운행하는 고속열차를 잇달아 개통했다. 3년 내 베이징~상하이 구간 등 42개 노선 1만3000㎞의 고속철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12년 개통되는 베이징~상하이 노선에서도 최고 시속 420㎞(실제 운행속도 380㎞)의 고속열차가 도입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통신은 상하이~홍콩 고속철도의 첫 구간인 상하이~항저우 노선이 26일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며,연간 8000만명을 수송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항저우 구간 202㎞를 평균 시속 350㎞로 달릴 고속철 '허셰호(和諧號)'는 지난해 2월 제작,완성됐다. 지난달 시험 운전에선 최고 시속 416.6㎞를 돌파,세계 고속열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난징~상하이 구간 개통에 이어 상하이~항저우 구간을 개통하면서 '난징~상하이~항저우'로 이어지는 동부연안 고속철 시대를 맞게 됐다. 중국은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직전 베이징~톈진 구간 120㎞를 30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를 도입한 데 이어,지난해 우한~광저우,정저우~시안 구간에 시속 350㎞로 운행하는 고속열차를 잇달아 개통했다. 3년 내 베이징~상하이 구간 등 42개 노선 1만3000㎞의 고속철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12년 개통되는 베이징~상하이 노선에서도 최고 시속 420㎞(실제 운행속도 380㎞)의 고속열차가 도입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