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로 늘어났다.

SK에너지는 21일 올 3분기 매출이 10조16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했고,영입이익은 3249억원으로 297.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석유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익이 부진했다. 매출은 15.1% 증가한 6조6976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1820억원)은 72.5%,순이익(2241억원)은 62.3% 급감했다.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패널 판매가격 인하 여파에 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도 부진한 성적을 냈다. 매출은 1조8069억원으로 7.9% 감소했고,영업이익(1264억원)은 36.0%나 줄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