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중소기업중앙회나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추천한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직원들은 앞으로 3년간 매월 30만원씩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와 신한은행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잡 S.O.SⅡ’프로젝트를 공동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추천 중소기업이 만 33세 이상의 정규직원을 채용하면 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 한도내에서 적금을 불입해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급여 격차를 완화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라며 “신한금융그룹 내 각 계열사들의 출연을 통해 총 5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정규직 일자리 창출 5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혜택 인원은 8000명에 달할 전망이다.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 개최한 ‘여성 경력 이어주기 취업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직원에게도 이 혜택을 소급해 부여하기로 했다.신한은행과 중기중앙회는 11월에는 ‘2010 신한 희망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6개월간 직원 1인당 월 30만원씩의 채용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할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