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국내 최초로 와인 소비자를 위한 와인 평가제도 시행

2010년 10월 10일(일) 11:00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 공동주관으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302호에서 마스터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대학의 와인전공교수, 국가대표 소믈리에, 와인전문가 등 우리나라 최고의 와인평가단 25명이 모였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1차 와인 소비자를 위한 와인평가제도”를 위해 모인 소믈리에들은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와인 중 무작위로 선정된 11가지의 와인을 진지하게 시음하고 평가하였다.

이 와인평가제도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고가와인, 프리미엄와인 경우에는 상세한 전문정보가 많지만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중․저가 와인 경우 와인정보가 없는 현실에 착안하여 가격대비 와인 품질이 높고 한국인 취향에 어울리는 와인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와인구매 시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유통과정상에 발생되는 코르기 와인을 선별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있다. 소비자들이 와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중․저가 와인 경우 유통 시에 일반 컨테이너에 운반하거나 장시간 실내에 세워서 와인을 보관하여 코르기 현상이 난 와인을 소비자들이 와인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불량한 와인을 마시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와인 평가 제도에 평가 후보에 오른 와인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소비자 가격 20,000원 미만의 저가 와인으로 선정하였고, 심사에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량 시중에서 무작위로 구매하여 진행되었다.

심사 방법은 색상 15점, 향 25점, 맛 25점, 조화 25점 그리고 타 평가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가격대비 품질에 10점을 부여하여 총점 100점 만점 제도를 채택하였으며, 기본 점수 50점에서 시작하여 각각의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집계하고, 최고점과 최저점을 1개씩 제외하고 나머지의 합계를 심사위원의 수로 나누어 평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점수(Point)의 명칭은 KS Point 라 명명하였고, K.I.S.A (Korea International Sommelier Association)의 약자이기도 하고 Korea Standard Point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평가에 최고의 점수를 받은 와인은 Tarapaca Carmenere ( 2006, Red wine, Chile)와인이 73/100점을 취득하였으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와인은 La Tourelle du Chateau Fongrave(2006, White wine, France) 와인으로 63/100점을 취득하였다. 그리고 La Belle Terrasse Chardonnay(2006, White Wine, France)는 70점, Cave de Tain Marsanne(2007, White Wine, France)는 65점, Protocolo, Red(2008, Red Wine, Spain)는 65점, Bushman, Vin de Pays d'Oc(2008, Red Wine, France)는 67점, Herrick Shiraz Vin de Pays d'Oc(2006, Red Wine, France)는 68점, Valle Andino, Merlot(2009, Red Wine, Chile)는 71점, Valle Andino Cabernet Sauvignon(2009, Red Wine, Chile)는 70점, Chateau La Montagne(2008, Red Wine, France)는 64점, La Belle Terrasse Shiraz(2005, Red Wine, France)는 67점을 취득하였다. 본 협회는 ‘와인 소비자를 위한 와인 평가제도’를 매월 실시하여 발표할 것이며, 이 평가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와인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은 와인을 추천하게 될 것이며, 와인 유통과정에서 생긴 코르기 와인도 공개할 것이다.

* 정보제공문의 :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고재윤/ 사무국장 이유양 02- 961-9389, 010-6307-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