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진출설이 제기된 NHN이 약세다.

21일 오후 1시5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6000원(2.88%) 내린 20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NHN에 오픈마켓 진출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봤다.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픈마켓 시장이 성숙 상태다 보니 처음 진입하는 입장에서 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오픈마켓 진출이 주가에 큰 악재는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검색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볼 만한 시도"라며 "광고수익만 가져오는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