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설립 이후 최초로 리테일자산이 6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리테일 자산이 지난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 불과 3개월만에 1조1000억원이 늘어나며 6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위탁 수익증권 CMA 채권 RP 등 전 부문에 걸쳐 자산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적립식 펀드의 경우 3개월간 1만3831계좌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리테일 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점별 특성화 △직원 개인역량 강화 △체계적인 상품 기획 및 관리 △종금업을 활용한 복합서비스 강화 △메리츠금융그룹 시너지 활성화 등 10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자산규모 3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은 "자산이 급속히 증가했다는 것은 통합 메리츠가 제대로 안착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금자보호 장점이 있는 메리츠CMA와 구조화상품, 오토리스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 확대해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대형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