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LG하우시스에 대해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LG하우시스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계절적인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의 개선폭도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LG하우시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1%,36.3% 감소한 5503억원과 140억원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예상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고, 내년 실적 전망도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0.1%씩 증가한 5533억원, 14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6.0%, 14.0%, 15.8% 하향 조정하고, 내년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3.0%, 17.3%, 19.4%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