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포스에코하우징 행복담은네모 두얼스 등 53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인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고용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모두 406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인증받은 기관 중 포스에코하우징은 친환경스틸하우스를 시공하는 업체로 포스코에서 출자,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포항시 장학회에 주식의 30%를 무상기부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에이치엔에스두리반은 쌀과자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화성시 새마을회에서 설립했고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설립 초기 설비를 지원했다.

울산사회복지연대나눔재활용사업단은 폐식용유와 컴퓨터를 재활용하는 업체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식당 폐식용유 전량수거권을 확보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 SK에서 2007년부터 운영비 등을 지원해온 행복도시락 사업단인 행복담은네모와 해피푸드도 이번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자체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도 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작은자리돌봄센터(방문 요양,가사 간병)와 성남시 두얼스(웹사이트 구축,디자인 나눔) 등 3개소는 경기도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아트브릿지(체험형 교육연극)는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