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4%) 내린 1901.4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 중이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로 22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171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만이 1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의 매도 우위로 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상승세다. 반면 건설 운송장비 전기가스 증권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남양유업은 저평가 매력에 전주말에 이어 급등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요금인상이나 원가연동제 도입이 요원하다는 분석에 소폭 하락 중이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1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14개 종목은 내림세다. 9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