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SK에너지에 대해 최근 정제마진 회복추세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돼 목표주가를 기존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SK에너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1054억원과 36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4180억원)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정기보수(No.3 원유정제시설(CDU), No.2 유동상촉매분해공정(RFCC))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4분기에는 다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4226억원으로 주요 제품들의 정제마진 개선과 납사(나프타) 마진 등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