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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콘텐츠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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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삼성전자가 신문, 잡지는 물론이고 영화와 음악까지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기기의 승패는 결국 콘텐츠라는 것인데요. 상대적으로 애플이나 소니 등 다른 곳에 비해 유리한 편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태블릿PC 갤럭시 탭. 갤럭시 탭으로 볼 수 있는 전세계 신문, 잡지는 무려 1천6백여개에 달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분야의 유력한 미디어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탭에는 ‘미디어 허브’라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NBC 방송국의 드라마,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셜의 영화 등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문과 잡지, 교육 등 갤럭시탭에는 약 2백여개의 특화된 콘텐츠가 들어갑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부터 시작해 스마트TV, 태블릿PC까지. 결국 관건은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으로 3스크린, 그러니까 하나의 콘텐츠를 TV와 폰, 그리고 PC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콘텐츠의 역할은 더 막강합니다. 삼성전자의 콘텐츠 확보를 담당하는 미디어솔루션센터의 이호수 부사장은 최근 “2015년께는 운영체제나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웹기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 미디어솔루션센터 인원도 대폭 확충합니다. 현재 6백명인 직원은 연말쯤 1천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거의 매일 면접이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과 구글, 소니도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자신감이 큽니다. TV 세계 1위, 핸드폰 세계 2위, 그리고 PC는 물론이고 스마트 가전까지. 콘텐츠를 실제 이용하게 해주는 하드웨어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기업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제휴 대상입니다. 콘텐츠는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기회입니다. TV든 스마트폰이든 전세계 수억명의 삼성전자의 고객이 콘텐츠 시장에서는 서비스 가입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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