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독일 화학기업인 바커의 한국 지사인 바커케미칼 코리아는 헨켈테크놀러지스의 실리콘 사업부문인 럭키실리콘(브랜드명)을 인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커는 럭키실리콘의 영업권과 충북 진천 제조설비를 인수하게 된다.럭키실리콘은 건축 및 산업용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지난 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커케미칼 코리아 관계자는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럭시실리콘 직원 40여명도 고용 승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996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바커는 울산에서 비닐아세테이트 에틸렌 디스퍼젼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