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장 선주문 받은 JYJ 앨범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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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세 멤버(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가 결성한 그룹 JYJ가 14일 발매한 정규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에 52만장의 선주문이 몰렸다. 그러나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앨범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주목된다.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JYJ가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 52만장의 선주문이 쏟아져 스페셜앨범 9만9999장과 일반 앨범 10만장의 초두 물량이 완전히 동났다"며 "물량을 대기 위해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히트한 음반 판매량의 기준이 10만장이며 한 해 최다 판매량이 20만장임을 감안할 때 52만장은 올해 최다 판매 기록이다. 미국과 아시아권 등에서도 발매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음반은 세 멤버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워너뮤직이 판매를 맡았다.
그러나 세 멤버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SM 관계자는 "전속계약에 대한 본안소송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세 멤버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본래 취지에도 위반된다"고 말했다.
반면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앨범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미국 팝계의 유명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와 로드니 저킨스가 참여한 '더 비기닝'에는 인트로를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됐다. 1번부터 9만9999번까지 숫자가 표기된 스페셜 음반에는 포스터와 10여장의 포토카드,티셔츠가 함께 담겼다.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JYJ 월드와이드 쇼케이스 인 서울'을 개최한 JYJ는 다음 달 말까지 태국 · 홍콩 · 미국 등 6개국 9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JYJ가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 52만장의 선주문이 쏟아져 스페셜앨범 9만9999장과 일반 앨범 10만장의 초두 물량이 완전히 동났다"며 "물량을 대기 위해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히트한 음반 판매량의 기준이 10만장이며 한 해 최다 판매량이 20만장임을 감안할 때 52만장은 올해 최다 판매 기록이다. 미국과 아시아권 등에서도 발매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음반은 세 멤버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워너뮤직이 판매를 맡았다.
그러나 세 멤버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SM 관계자는 "전속계약에 대한 본안소송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세 멤버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본래 취지에도 위반된다"고 말했다.
반면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앨범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미국 팝계의 유명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와 로드니 저킨스가 참여한 '더 비기닝'에는 인트로를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됐다. 1번부터 9만9999번까지 숫자가 표기된 스페셜 음반에는 포스터와 10여장의 포토카드,티셔츠가 함께 담겼다.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JYJ 월드와이드 쇼케이스 인 서울'을 개최한 JYJ는 다음 달 말까지 태국 · 홍콩 · 미국 등 6개국 9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