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기도시공사,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입력2010.10.14 15:14 수정2010.10.14 15:14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서울에서 차를 타고 경기 김포시 양촌면 방면으로 1시간여를 달리면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들이 줄지어선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경기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일대 168만3122m² 부지에 들어선 양촌산업단지. 지난 4월 준공된 이 단지는 몇 년 전만 해도 500개 작은 공장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했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형 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며 ‘김포 골드밸리’로 불리고 있다. 정비 사업을 통해 가난한 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최근 낙후지역으로 분류되던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이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들 산업단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환경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개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9월 경기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에 이어 10월 중 안성시 원곡물류단지와 제4일반산업단지를 잇따라 분양한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유리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간 기업들에게 소외받던 지역들이다. 그러나 최근 깔끔하게 정비된 산업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싸고 편리한 부지를 찾는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경우다. LG화학과 LG이노텍이 들어선 월롱첨단산업단지 인근 2만8980m² 규모로 조성된 지원시설부지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단독주택용지 분양에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열기가 높았던 지역으로 손꼽힌다. 인근의 LG디스플레이 단지와 문산 당동, 파주 선유산업단지와 함께 세계 최대의 액정디스플레이(LCD) 클러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성시 미양면과 서운면 일대 81만㎡ 부지에 2013년까지 조성될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낮은 분양가가 경쟁력이다. 특히 주변의 안성 제2•제3일반산업단지, 미양2일반산업단지, 미양농공단지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밖에 2008년 분양을 시작한 경기 동두천시 제2일반산업단지와 지난 6월 분양을 경기 연천군 백학산업단지는 북한 개성공단과 연계해 남북교류 산업 특성화 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남북간 교류가 경색되면서 분양률이 잠치 주춤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정상준 산업단지처장은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낮은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안성 제4산업단지의 경우 남한산성에서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분양가는 저렴해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 조성된 산업단지는 모두 95개. 이 가운데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해 분양한 곳은 11개, 현재 조성 중인 곳만 7개에 이른다.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속보]Fed, 인플레 전망 상향...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조정[Fed워치]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Fed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현재 정책금리 수준인 연 4.25~4.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부합한다.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발표 직전 99% 수준에서 동결을 전망했다. 이번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유일하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Fed는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실업률은 최근 몇 개월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Fed는 이번 성명서에 "경제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표현을 삽입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여파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1분기 경제전망(SEP) 보고서에서 Fed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전보다 0.3%포인트 높여 연 2.8% 수준이 될 것이라고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이전보다 0.4%포인트 낮은 1.7%로 내려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앞으로 약 6개월 간은 "관망하며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오를 수도 있지만 경제 성장이 약화되고 기업의 신규 투자가 억제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이 예상돼 정확한 예측을 하기 쉽지 않은 환경 때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SEP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 연말 2 [속보]Fed, 예상대로 금리 동결…"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언급[Fed워치]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Fed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현재 정책금리 수준인 연 4.25~4.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부합한다.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발표 직전 99% 수준에서 동결을 전망했다. Fed는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실업률은 최근 몇 개월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이번 성명서 Fed는 "경제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표현을 삽입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여파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앞으로 약 6개월 간은 "관망하며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오를 수도 있지만 경제 성장이 약화되고 기업의 신규 투자가 억제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이 예상돼 정확한 예측을 하기 쉽지 않은 환경 때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Fed는 지난해 9월 금리를 50bp 전격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지만 이후 금리인하에는 소극적이었다. 11월에 25bp, 12월에 25bp를 각각 인하했고 지난 1월부터는 동결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금리 결정문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다소 오름세를 띠었다. S&P500 지수는 0.4% 상승한 5636 선에서 거래됐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3 텐센트,"올해 AI인프라 등에 100억달러 이상 투자" 세계 최대 게임회사로 꼽히는 텐센트는 2023년 이래 가장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올해 AI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4분기에 매출 1,724억위안(34조6,800억원), 순이익은 513억위안(10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이 예상한 매출 1,689억 위안, 순이익 460억위안을 모두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이익은 90% 증가한 것이다. 텐센트는 이 가운데 중국내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32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내 게임 매출의 성장률은 작년말에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의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6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몇 년간 텐센트는 거시 경제 및 규제 역풍으로 중국내 게임 시장 침체로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해왔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의 10% 초반에 달하는 100억달러(14조 5,700억원) 이상을 AI인프라를 포함한 자본 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 마지막 분기에 AI칩 구매를 대폭 늘려 수요 증가에 대응했으며 이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기술 거대기업들은 경쟁적으로 AI투자를 확대하고 AI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올해초 적은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고효율 AI모델을 출시하면서 AI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는 자체 QWEN AI 추론 모델로 구동되는 AI 어시스턴트 앱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김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