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株, 합성섬유 수요↑-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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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면화가격 상승으로 합성섬유 관련 에너지·화학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종목별로는 호남석유, 카프로, 태광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작지 감소와 자연 재해에 따른 작황 감소로 최근 면화 가격이 파운드당 100센트를 넘었다"며 "천연섬유 부족에 따라 합성 섬유의 수요는 급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빠듯한 공급으로 합성섬유의 원료가격이 급등해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겨울은 합성섬유의 성수기인데다 이란 및 중동의 제품 유입이 줄어들었고,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감소했다"며 "이에 합성섬유의 소재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파라자일렌(PX)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에는 MEG 증설이 급격히 감소하고 제한적인 PX 증설로 빠듯한 수급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성섬유 소재 기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작지 감소와 자연 재해에 따른 작황 감소로 최근 면화 가격이 파운드당 100센트를 넘었다"며 "천연섬유 부족에 따라 합성 섬유의 수요는 급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빠듯한 공급으로 합성섬유의 원료가격이 급등해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겨울은 합성섬유의 성수기인데다 이란 및 중동의 제품 유입이 줄어들었고,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감소했다"며 "이에 합성섬유의 소재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파라자일렌(PX)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에는 MEG 증설이 급격히 감소하고 제한적인 PX 증설로 빠듯한 수급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성섬유 소재 기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