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 국산김치로 둔갑판매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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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는 최근 경기도의 한 유통업체로부터 7천500만원 상당의 중국산 절임배추 58톤을 구입해 김치로 만든 뒤에 이중 5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지원 조사결과 허씨는 10㎏당 1만3천원에 사들인 중국산 절임배추를 양념한 뒤에 10㎏ 한 박스에 2만5천~2만7천원을 받고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원은 다음달 30일까지 배추ㆍ양념채소류 등의 품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사법경찰관 130명과 명예감시원 2천600여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창원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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