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충남 부여에서 열린 T20 관광장관회의 참가국 및 국제기구 대표단은 관광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T20 부여선언문'을 13일 채택했다.

내달 G20 정상회의에 전달될 부여선언문은 G20 정상들에게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회원국들은 관광이 경제규모와 일자리,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중요 산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광을 통한 경제번영 촉진 △고용창출 증대 △개발격차 감소와 빈곤퇴치 △지속가능한 녹색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3차 T20 관광장관회의는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열기로 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