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초미녀 외톨이 '역삼동 여신' 김지연씨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3년째 혼자 노는 절대미모의 화성인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1분 단위 최고시청률이 3.04%까지 올랐으며 가구시청률은 1.84%를 기록,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이로써 '화성인 바이러스'는 6주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당당히 지켜냈다.

'역삼동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씨는 3년 전 이성친구에게서 받은 상처로 그 후 3년동안 이성은 물론 동성 친구까지 만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혼자 밥 먹기, 혼자 쇼핑하기, 혼자 노래방 가기의 달인이 된 것은 물론 365일 '나홀로 음주가무'를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연씨는 이렇게 혼자 즐기고 있는 그녀에게 대시하는 남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고 전했다.

유명 운동 선수는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연예인까지 그녀의 자체 발광 매력에 수많은 남자들이 고백하고 있지만, 김씨는 "남자들은 모두 바퀴벌레"라고 외치며 이성에 대한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특이하고 별난 일반인들을 초대해 '화성인' 여부를 감별해보는 리얼토크쇼로, '미용실 중독남', '열혈 갸루족', '대한민국 0.1% 식상을 찾아라-공포의 매운맛' 등을 방송하며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