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13일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0.83포인트(0.86%) 오른 9469.4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해 정보기업(IT) 업종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12일(현지시간) 올 3분기 매출액이 111억달러, 주당순이익이 52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액은 11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50센트였다.

전날 지수가 9300대로 내려앉아 저가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 낙폭이 컸던 교세라가 2.44%, 도쿄일렉트론이 2.00%, 도요타자동차가 0.88% 올랐다.

엘피다메모리는 샤프 등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ReRAM)를 공동 개발키로했다는 언론 보도에 힘입어 0.56% 상승했다. 차세대 메모리는 전력 소모가 적고, 정보처리 속도가 낸드플래시보다 1만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엘피다메모리 등은 차세대 메모리를 2013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2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8100.74를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67% 뛴 23277.5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상승한 2850.01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872.51로 0.24%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