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내 호텔의 수돗물(아리수) 검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롯데호텔,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 등 시내 73개 호텔로 오는 19일부터 한달간 수질 검사가 강화된다.1차로 탁도,산성도,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한 뒤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일반세균,암모니아성질소 등 7개 항목을 추가 검사한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회의 기간 서울을 찾은 외국 정상을 비롯한 수행원,취재진 등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