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정치입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제동은 13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정치에 욕심날 때가 있느냐?'는 시청자 질문에 "가끔 그럴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어머니가 항상 '이장만 되라'고 했다"며 "잘하면 '이장님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지와 관계없이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도 나와 놀랐다"며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고 방송국이 제일 좋다"며 정치에 대한 큰 욕심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제동은 7.28 재보궐 선거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서울 은평을 지역구 출마설에 휩싸인 적 있다.

한편 이날 김제동은 2006년 KBS '연예대상' 수상 이후 자신도 모르게 자만심에 빠졌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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