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 7'을 탑재한 '옵티머스7'을 을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2일 저녁 싱가포르 클랩슨 호텔에서 '옵티머스 7' 출시 행사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부쥔펑(Boo JunFeng)', 인기 요리사 '윌린 로우(Willin Low)',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 감독 '길리안 탄(Gillian Tan)' 등 다양한 계층의 유명 인사들이 직접 제품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이 음악, 사진 등을 무선랜을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지원기기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플레이투'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옵티머스7은 이밖에 음성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글을 입력하는 '보이스 투 텍스트', 파노라마 촬영 및 인텔리전트 얼굴 인식, 증강현실 프로그램 ‘스캔서치’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글로벌 마케팅전략팀장 마창민 상무는 "LG전자와 MS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옵티머스 7'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윈도폰7' 스마트폰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