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풍부한 자금을 기반으로 중국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6만원에서 73만원으로 올렸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올 2분기에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해 매각처분이익 5420억원을 얻었는데, 보유현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중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내년에 중국에서 총 5개의 신규 점포를 열 계획인데 이는 적자를 기록하는 중국에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신세계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2568억원을 기록한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영업이익률은 전년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7%를 기록했으나 온라인몰의 적자를 제외한 백화점과 이마트부문의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