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락앤락이 제조 뿐 아니라 유통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안지영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 1위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한국전용몰 개관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사업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유통업체와 거래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중장기 사업모델에 대한 긍정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단기 투자 고민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있다"며 "그러나 중국 법인의 3년간 순이익 CAGR(연평균성장률)은 109% 증가했고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32%, 45% 수준의 성자이 전망돼 시장과 동종 업종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타오바오와의 영업타진도 내년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온라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제조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종업체 대비 차별화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