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중견 건설사인 대주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주건설은 지난 8일 대한주택보증에서 광주은행 모 지점에 지급 제시한 1천496억원의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다음 영업일인 11일까지 결제하지 못해 12일 부도처리됐습니다. 대주건설은 지난해 1월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퇴출 대상으로 선성된 이후 금융권 대출이 묶이고 아파트 건설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