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공공정보 서비스 이용 모바일 앱 개발 지원 대상 95건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지원하는 주요 우수 모바일 앱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관광, 교육, 공공질서·안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국내 여행업계가 중국 패키지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모객 경쟁에 나섰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한국인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다. 작년 일본 여행 붐이 올해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송출객 실적이 낮아지자 수요가 급증한 중국 여행 상품으로 만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7일 법무부의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7901명으로 전년 동기(40만3470명) 대비 60.6% 늘었다.중국은 비자발급 비용과 시간 등 복잡한 절차로 개별 여행객 대비 단체 패키지 여행객이 많았다. 무비자 정책 시행 전 가장 저렴한 일회용(단수) 단체 비자가 5~6만원가량 들었고, 발급 기간은 1주일가량 걸렸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젊은 층은 개별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고, 단체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관심도가 낮았다.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에는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중국 여행을 즐긴 뒤 일요일 혹은 월요일에 돌아오는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지'로 주목받는 등 중국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이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다양한 지역과 상품으로 차별화를 더한데다 할인 혜택으로 모객 경쟁에 불이 붙었다.하나투어는 신규 여행지를 발굴한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감천대협곡', 도보 관광을 최소화해 7080 시니어까지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침주' 상품 등이다.모두투어는 풍경구 여행, 대도시 여행, 이색지역 여행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 기획전을 출시했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하노이에서 '2025 월드옥타 동서남아지역 경제인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개회식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월드옥타의 박종범 회장, 권병하 명예회장, 이영중 이사장, 최분도 수석부회장, 하노이지회 윤휘 지회장,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과 고태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 나기홍 베트남삼성 전략협력실장(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20여개국 36개 지회에서 모였다.윤휘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동서남아지역 경제인대회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서로의 경험과 배움을 나누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더욱 강력한 경제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영삼 대사는 "숱한 난관을 이겨낸 우리는 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일궈왔고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통해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우뚝 섰다"며 "월드옥타가 세계 무역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이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박종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월드옥타가 전 세계 750만 해외동포들이 결성한 조직 중 가장 체계적인 민간단체"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자긍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석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인간 삶에 필요한 3대 노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이번 대회는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삼성 R&D 센터 및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창업자 김병주 회장(사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경영 실패와 단기채권 발행 과정에서 불거진 불완전판매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고통 분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MBK는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김 회장이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규모 및 방식과 관련해선 “홈플러스와 (소상공인 결제대금을) 파악 중이며 그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홈플러스 납품·입점업체들은 이달 4일 법정관리 이후 종전 매출 대금(1월 1일~2월 11일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MBK 측은 소상공인·영세업체 몫인 4584억원을 우선 변제 대상으로 분류한 뒤 이 중 약 3400억원을 지급했다. 김 회장이 투입할 사재는 그 차액인 약 1200억원의 미지급 대금을 우선 변제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PEF 운용사 경영진이 직접 투자회사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까지 밝힌 건 사태가 워낙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어서다. 특히 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집중 판매한 수천억원 규모 단기채권은 ‘사기 발행’ 논란으로 번진 상태다. 법정관리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전방위 압박도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는 18일 열릴 홈플러스 사태 긴급 현안 질의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서울지방국세청은 MBK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963년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