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테이프 굴욕'을 겪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여정은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반짝이는 크림색 계통의 롱 드레스를 선택해 화려하게 등장했다. 까만 피부와 상반되는 화이트 계열 드레스는 건강한 섹시미를 부각 시키며 시선을 모았다.

여신의 자태로 당당하게 레드카펫에서 걸어가던 조여정은 갑자기 신고있던 힐이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드카펫 위에 붙어있던 양면테이프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 선을 걸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조여정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밝게 웃으며 대처해 주위의 환호성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