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합작 '라오스증권거래소'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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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분 49% 출자
한국거래소와 라오스 정부가 합작 설립한 라오스증권거래소(LSX)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거래소가 해외에서 공동으로 증권거래소를 세운 첫 사례다.
라오스거래소는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부총리,중앙은행 총재 등과 한국 측의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최규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건태 주 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라오스거래소는 한국거래소가 49%,라오스 중앙은행이 51%를 각각 출자해 설립됐다. 한국거래소에서 부이사장과 감사를 맡는다.
거래소는 2007년 9월 라오스 중앙은행과 증시 개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라오스거래소는 내년 1월께부터 주식매매를 시작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