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의 미미시스터즈가 독립을 선언했다.

장기하는 최근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그동안 코러스와 안무를 담당하던 미미시스터즈가 밴드를 떠나게 됐다"며 "미미시스터즈가 활동을 가장 의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시점이 지금이라는데 멤버들이 모두 합의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미미시스터즈는 원래의 모습대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듀오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에는 미미시스터즈를 대신해 두 명의 멤버가 추가로 합류한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에서 건반주자로 활동해온 이종민과 김창오나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그 주인공.

이로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보컬 장기하를 포함해 이종민(건반), 이민기(기타), 정중엽(베이스), 김현호(드럼)의 5인조 편성에 하세가와 요헤이 지원을 받는 형태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2집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