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전문가는 이름을 걸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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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재테크 전문가들이 달라졌어요. " 최근 만난 독자는 주식 은행상품 부동산 등 전문가들의 조언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일부에 국한되는 얘기지만 부동산 전문가라면 무조건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라고 하고,주식 전문가는 뻔한 종목이나 테마주를 꼽는 등 자기 분야 추천에만 열을 올렸다. 이들은 재테크 설명회나 인터넷 칼럼을 통해 그럴 듯한 낙관론을 주장하면서 순진한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사이비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투자 여건이 바뀌었는데도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재개발 상품에 투자하라고 녹음기를 틀어댔다. 주가가 떨어지면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가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 마치 자기가 추천한 종목이 상한가를 친 듯 '뻥튀기' 홍보를 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신문기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고,쓰라린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이비 전문가들의 '사탕발림'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사이비 전문가들이 예전처럼 근거가 빈약한 낙관론을 펼쳤다가는 망신을 당한다.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46주년을 맞아 객관적인 조언을 듣기 위해 주식 · 금융 · 부동산 분야 4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들 전문가는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만 추천하지 않고 냉정하게 전망했다. 전문가도 이름을 걸고 추천하는 시대다.
과거에는 일부에 국한되는 얘기지만 부동산 전문가라면 무조건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라고 하고,주식 전문가는 뻔한 종목이나 테마주를 꼽는 등 자기 분야 추천에만 열을 올렸다. 이들은 재테크 설명회나 인터넷 칼럼을 통해 그럴 듯한 낙관론을 주장하면서 순진한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사이비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투자 여건이 바뀌었는데도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재개발 상품에 투자하라고 녹음기를 틀어댔다. 주가가 떨어지면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가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 마치 자기가 추천한 종목이 상한가를 친 듯 '뻥튀기' 홍보를 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신문기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고,쓰라린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이비 전문가들의 '사탕발림'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사이비 전문가들이 예전처럼 근거가 빈약한 낙관론을 펼쳤다가는 망신을 당한다.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46주년을 맞아 객관적인 조언을 듣기 위해 주식 · 금융 · 부동산 분야 4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들 전문가는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만 추천하지 않고 냉정하게 전망했다. 전문가도 이름을 걸고 추천하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