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고용&노동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노동계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올해 9월까지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이 4.9%로 나타났다고요. 고용노동부가 100인 이상 사업장 7천여개 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근 인상률은 4.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했는데요. 평균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업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6.4% 상승했고, 이어 도소매업 5.7%, 건설업 5.5% 순이었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이 시설이 없어 직업교육을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대신 교육을 시켜주는 우수 사례 발표회가 있었다고요? 중소기업같은 경우에는 직업훈련이나 직업능력 교육 시간을 갖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교육장도 필요하고 근로자가 교육에 들어가면 대체 인력도 필요할 뿐 아니라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도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사업입니다. 근로자에게 훈련을 시켜주고 싶어도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발달된 대기업을 연결시켜주는 것인데요. 중소기업 직원들이 대기업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대기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됩니다. 대기업에 대한 지원은 크게 시설과 장비지원으로 이뤄지는데요. 연간 최대 15억원까지 총 소요비용의 80%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합니다. 어제는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우수기관들과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요. 우수 사례기관으로 포스코, 대한조선, 토다이수 등의 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고요. 2010 해외취업 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요. 웹디자이너 등 1천4백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구인구직과 더불어 박람회에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사진촬영 서비스 등이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해외 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주말에 시간내셔서 꼭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