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선포식은 부산가톨릭대학교가 4년제 종합대학으로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올해부터 개교 50주년(2014년)을 넘어 개교 60주년(2024년)까지에 이르는 대학 발전 계획을 담고 있다.지역사회를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사립대학으로 도약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비전은 참다운 지성과 아름다운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정했다.4대 발전 전략도 마련했다.교육선진화 기틀을 마현해 우수한 졸업생을 양성하는 대학,대학특성화를 구축,글로벌 헬스 캐어(Global Health Care)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세계화를 통해 해외취업을 선도하는 대학,내부역량을 강화해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톨릭대는 이어 우선 학문과 평화라는 의미를 가진 상징탑 제막식을 열었다.가톨릭 특성화거리 축복식도 개최했다.특성화거리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정문 앞 120· 구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이 거리에는 가톨릭교가 한국에 상륙하여 박해기,부흥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역사적 사실을 상징화한 조형물이 부착되어 있다.
대학측은 지난 2일 제2기숙사 및 컨벤션센터를 착공,내년도 8월 완공키로 한데 이어 2011년 3월 2일에는 특성화 센터구축 및 특성화 사업을 개시키로 했다.2011년 9월∼2012년 8월에는 운동장을 확장하고 잔디구장 및 스탠드 건립,2011년 12월에는 미주지역 취업지원센터 설립을 끝내기로 했다.2012년 12월에는 학교 진입도로도 확장을 완료키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