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매출이 1조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5%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8% 급증한 907억원이었으나 2분기(985억원)보다는 7.9% 줄었다. 순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합성고무 소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제품 가격도 하락해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화학 계열사들의 성장세가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이어져 순이익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