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12%) 내린 24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던 지수선물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팔기를 반복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방향을 굳힌 뒤,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537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2계약, 2015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경향을 유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1.36, 마감 베이시스는 1.08을 기록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2994억원의 순매수였다. 차익거래는 1108억원, 비차익거래는 188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86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2038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628계약 감소한 10만8840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