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7일 열판 앞 · 뒤를 유선형으로 디자인해 빠르게 다림질할 수 있는 360도 퀵열판 스팀다리미(NI-W410TS)를 선보였다. 각진 열판 뒷부분으로 인해 다림질할 때 옷에 주름이 생기는 등의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스팀다리미 대비 약 28% 다림질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만9800원.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많아 가족끼리 용돈을 주고받는 일이 종종 생긴다. 통상 가족 간 오가는 몇십만원의 용돈엔 세금이 붙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거액의 용돈은 증여로 간주돼 증여세가 부과된다. 용돈으로 주식을 사거나 집을 매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증여세 비과세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때 증여세 신고를 해야 절세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증여세 비과세 기준은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일상적인 금전 거래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용돈, 교육비, 생활비 등은 비과세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런 이유로 가족 간 주고받는 용돈에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사회 통념상’이라는 대목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몇십만원의 용돈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지만, 수천만원의 용돈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사회 통념을 넘어서는 증여로 간주해 과세한다.용돈을 다른 용도로 쓰는 경우에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35조에는 교육비, 생활비 등 ‘해당 용도에 직접 지출한 것’에 국한해 비과세한다고 명시돼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서 받은 생활비를 모아 주식에 투자하거나 주택 매입 자금으로 활용하면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똑똑한 증여 방법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가족 간 금전 거래라도 무조건 증여세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 간에는 10년 단위로 증여세를 일정 금액까지 면제해준다. 부부 간 증여는 6억원, 성인 자녀는 5000만원(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2000만원)까지 증여
새 주택으로 갈아탈 때 꼭 챙겨야 할 세금 혜택은 바로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다. 일시적 2주택 처분 기한인 3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세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징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국세청에서도 주의할 부분으로 안내 중이다.우선 취득세는 조정대상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주택을 매수하면서 2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세율이 8%로 중과된다. 그런데 신규주택 취득 후 3년 안에 기존주택을 처분할 예정이라면 일시적 2주택으로 중과 없이 1~3%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단 3년 내 처분하지 않으면 중과세율로 추징된다. 비조정대상지역 주택을 매수해 2주택이 되는 경우엔 애초에 중과 대상이 아니므로 일시적 2주택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종합부동산세도 신규 주택 취득 후 3년 내 기존주택을 양도할 계획이라면 일시적 2주택 특례를 9월에 세무서에 신청할 수 있다. 물론 3년 내 기존주택을 양도하지 않으면 추징이 된다. 특례가 적용되면 1주택자 혜택인 12억원의 기본공제와 최대 80%의 5년 이상 장기보유 및 60세 이상 고령 세액공제를 계속해 받을 수 있다. 단 신규주택 공시가격은 기존주택과 합산해 과세되고, 신규주택 부분은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기존주택과 신규주택의 납세의무자가 다르다면 특례 대상이 아니다. 이때 부부 공동명의는 지분율이 높은 자를, 지분율이 같다면 선택한 자를 납세의무자로 신청해 두 주택의 납세의무자가 동일한 경우만 특례가 적용된다.양도소득세는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혜택을 보려면 2년 이상 보유 및 거주한 기존주택을 신규주택 취득 후 3년 내에 양도해야 한다. 거주요건은 2017년 8월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경우 적용
지난 20일 비트코인에 네 번째 반감기가 적용됐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 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장에 접어들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28일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기준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146달러로 전주 대비 5.81% 오르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기록한 4.41%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BNB코인, 솔라나, 리플, 에이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 대부분이 지난 한 주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높은 인공지능(AI), 밈(meme) 등 테마성 암호화폐에도 불이 붙었다. 먼저 AI 테마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니어프로토콜은 지난 한 주 동안 약 26% 급등했다. 시바이누(8.71%), 페페(53.3%) 등 밈 코인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반감기 이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알트코인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조정장에서 알트코인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 역시 이번 급등세의 요인으로 꼽혔다.실제 알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를 지날 때마다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은 지난 2차, 3차 반감기 이후 각각 1만1700%, 2200% 상승했다. 솔라나는 지난 3차 반감기 당시 0.7달러에 불과했으나 약 1년 반 동안 3만5600% 상승해 250달러까지 올랐다.올해 알트코인에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뒤 비트코인이 전고점 경신에 성공한 만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