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뉴요커의 외식 문화가 변화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가트 서베이의 조사 결과, 뉴요커의 4분의1 이상이 외식 횟수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가트 서베이는 뉴욕에 거주하는 4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외식 문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횟수는 주 6.3회로 지난 해보다 3% 가량 늘었다. 이는 2006년 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외식할 때 지불하는 평균 금액은 41.76달러(약 4만7000원)로 2000년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로이터는 "이 금액이 도쿄, 런던, 파리, 라스베이거스보다 낮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