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동시에 징계를 받았다.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SBS '런닝맨'과 더불어 MBC '뜨거운 형제들'에 각각 6차례 방송분과 4차례 방송분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뜨거운 형제들'에 대해 '쇼하고 있네', '더러워서 못하겠네', '확! 턱주가리 진짜' 등 고성을 동반한 반말과 저속한 표현을 지적했으며 '작은 키로 가수하기 힘들잖아', '뭐야? 대머리 독수리' 등 상대방의 외모를 조롱하는 모습 등을 자막과 함께 반복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와 제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44조(수용수준)를 적용해 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런닝맨'에 대해서는 고성을 동반한 반말과 저속한 표현 그리고 과도한 몸싸움으로 가학적인 장면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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