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피겨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깜찍한 제안을 했다.

김연아는 최근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캠페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G20 의장국인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마치 금메달을 땄을 때처럼 짜릿하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피겨전용 링크장 하나만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피겨 꿈나무 육성 및 국내 피겨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작은 바람을 전했다.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는 주요 20개국 정상들에게 국민들이 직접 하고 싶은 말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김연아는 대한민국 정상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피겨 스케이트 선수를 대표해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연아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박지성은 "현재 캡틴박이라는 닉네임으로 대표팀의 리더로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한 나라를 책임지는 리더분들은 얼마나 더 큰 고민과 노력을 할지 궁금하고 묻고 싶은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1)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