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의 초소형차로 유명한 2인승 스마트의 4도어 해치백 모델이 내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CNN머니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시간) '스마트 포투'를 수입·판매하는 스마트 미국법인이 내년 하반기 판매를 목표로 4도어 스마트 해치백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스마트 미국법인은 최근 닛산 북미법인과 스마트 4도어 모델을 생산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 미국법인은 4도어 스마트의 스케치 사진은 공개했으나 세부 제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질 라즈지악 스마트 미국법인장은 "4도어 스마트는 닛산과 함께 디자인 작업이 진행됐다"며 "닛산의 일부 소형차를 베이스로 생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미 시장에 진출한 스마트 브랜드는 지금까지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량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