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관려주들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500원(2.02%) 내린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도 1%대 하락세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스트 바이 등 유통 채널 확인 결과 9월말 현재 TV재고는 13주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의 재고 수준은 평상시 대비 최소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세트 업체들이 LED TV 단가인하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 재고 소진 완료까지 LED 단가 하락과 TV 업체들의 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 변화(4Bar→2Bar)로 LED업체들의 실적 개선 어려울 것"이라며 "TV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하는 2011년 상반기 LED 산업 전체의 경착륙(Hard Landing)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