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구가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상구가 4일 오전 서울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박모 씨 일행과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5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상구는 박 씨 일행이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어와 몸싸움으로 번지자 처음에는 이를 말리다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싸우는 과정에서 이상구는 팔꿈치로 박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상구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와 '웃음충전소' 등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