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테러 가능성이 높아진 서유럽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5일 당부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런 내용의 공지문을 이날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에 게재했다. 하지만 당초 검토했던 '여행경보'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유럽은 대부분 4단계에 포함돼 있지 않다. 스페인과 그리스가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