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다이어리 앱 '뭐했니' 모토로라 공모전 1위
'뭐했니'는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들과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 연락했는지를 기록해주는 통합 다이어리 앱으로 시간 또는 분 단위로 사용자의 위치와 연락한 사람들의 목록, SMS 내용, 메모, 일정을 기록해준다.
또 지정한 사람으로부터 문자나 전화를 받았을 때 나의 위치를 별도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뭐했니'는 휴대폰을 활용해 일상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앱으로, 유용성과 구현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네오위즈인터넷과 함께 수상작을 실제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뭐했니'의 뒤를 이어 기부단체들의 광고를 보거나 클릭함으로써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헬로 모토 헬로 러브'와 증강현실을 이용해 자신의 개인 정보나 생각을 주변 사람과 교환하며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인연 만들기'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위치정보서비스에 기반한 학생 출석체크용 앱, 택배 배송 위치 확인 앱, 노래방에서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해 곡을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앱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모집됐다.
민혜원 모토로라코리아 마케팅팀 부장은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활성화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신선한 안드로이드 앱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공모전 결과는 스마트폰이 가진 가능성과 관련해 모토로라와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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