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철도공사 노조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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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이 철도공사의 불공정한 노사관계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허준영 사장이 단체교섭장에 본인 대신 인사노무실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경북 울진 출신이며 '영포라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인사노무실장에게 실권이 있기 때문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허준영 사장은 대통령의 '공기업 노조관'을 대변하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런 사장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징계를 도구로 삼아 노조를 탄압하지말고 열린마음으로 노조와 대화를 제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철도공사는 2009년 11월 전국철도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진행하던 중 24일 특별 실무교섭이 끝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단협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철도 노사간 단체협약 해지는 64년 역사이래 처음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