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슬라 전기차 400여대 리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12볼트 케이블 단선 및 화재 위험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4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로드스터의 리콜은 작년(345대)에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로드스터 2.0 및 2.5 모델 439대의 전기배선이 단선 혹은 화재 위험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전면부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12볼트 케이블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거나 일시적인 연기가 발생될 수 있는 결함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함과 관련 1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 측은 이번 리콜이 전기차의 중요 부품인 메인 배터리 팩이나 파워 시스템 결함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관련 당국에 리콜을 통보했으며 해당 차주를 대상으로 수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미국 판매 가격은 10만9000달러(약 1억2200만원). 이미 전 세계 1300명가량이 구입해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다.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인 제로백 가속은 3.9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약 200km다.
테슬라는 오는 2012년 출시 예정인 도요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4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로드스터의 리콜은 작년(345대)에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로드스터 2.0 및 2.5 모델 439대의 전기배선이 단선 혹은 화재 위험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전면부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12볼트 케이블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거나 일시적인 연기가 발생될 수 있는 결함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함과 관련 1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 측은 이번 리콜이 전기차의 중요 부품인 메인 배터리 팩이나 파워 시스템 결함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관련 당국에 리콜을 통보했으며 해당 차주를 대상으로 수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미국 판매 가격은 10만9000달러(약 1억2200만원). 이미 전 세계 1300명가량이 구입해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다.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인 제로백 가속은 3.9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약 200km다.
테슬라는 오는 2012년 출시 예정인 도요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